문화체육관광부는 '2022 문화의 달* 개최지 선정 심사위원회'를 갖고 '경상남도 밀양시'를 2022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문화기본법에 따라 국민의 문화 의식과 이해를 높이고 문화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10월을 문화의 달로, 10월 셋째 주 토요일을 문화의 날로 각각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개최지로 선정된 경남 밀양시는 '올웨이즈, 어메이징, 아리랑(Always, Amazing, Arirang)'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대 아리랑을 보유한 지방자치단체인 전남 진도군, 강원도 정선군과 함께 2022년 문화의 달 행사 공동개최 계획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특히 2022년은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서, 아리랑의 공동체인 밀양시와 진도군, 정선군이 지역을 넘어 아리랑의 세계화를 준비했고, 전 국민이 아리랑으로 소통하고 대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내년 문화의 달 행사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밀양시와 진도군, 정선군 내 특설 무대와 문화시설을 중심으로 아리랑 대표공연과 길놀이, 아리랑 야행, 아리랑 주제 국악 뮤지컬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에정이다.

문체부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브랜드인 아리랑은 한민족의 정서를 대표하는 것은 물론, 공연이나 관광상품으로의 연계 효과도 뛰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아리랑을 주제로 한 3개 지자체의 문화의 달 행사 공동 개최가 취지에 부합하는 지역문화 정책 대표사례"라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