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6월 10일을 '문화재돌봄의 날'로 제정하고, 오늘 오후 충남 논산시 돈암서원에서 '제1회 문화재돌봄의 날 선포식'을 개최했다.

문화재청은 앞서 지난해 사업 10주년을 맞아 문화재돌봄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데 이어 오늘 법 시행과 함께 '문화재돌봄의 날'로 제정하고 이를 기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화재돌봄사업은 복권기금의 지원을 통해 운용되는 사업으로, 전국에 산재해 있는 국가지정문화재는 물론 시도지정과 비지정문화재를 대상으로 점검과 함께 경미한 수리 등 일상관리 활동을 시행해 문화재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는 문화재 관리사업이다.

지난 2010년 5개 광역시도에서 시범 시작된이후 현재에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23개 돌봄사업단이 약 8천665곳의 문화재를 상시 관리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오늘 선포식에서 문화재돌봄사업 홍보 영상 공개와 선언문 낭독,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하고 문화재돌봄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와 미래비전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