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충청남도와 전라북도, 공주시와 부여군, 익산시와 함께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 등이 공동주관하는 '2021년 세계유산축전 백제역사유적지구' '찬란한 유산, AGAIN(어게인) 백제로!'가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17일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문화재청이 추진하고 있는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문화재청은 올해는 '역동 - 부흥, 그리고 공존'을 주제로 축전을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축전은 특별한 배경의 공연 관람 경험을 선사하는 '다같이 백제로(路)!’ 등 가치향유 프로그램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가치확산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백제 후기 왕도였던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의 8개 유적과 온라인을 통해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문화재청은 13일 개막식에는 공주-부여-익산을 연결하는 3원 중계방송으로 3개 지역주민이 동시에 개막을 선언하고 각종 주제공연 등이 축전의 시작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알린다고 덧붙였다.

문화재청은 13일 개막식과 29일 폐막식을 포함해 축전의 15개 프로그램은 축전 유튜브(www.youtube.com/channel/UCZYTJXWbtNBOVfanVtVsR3A) 에서도 시청할 수 있도록했으며, 일부 행사는 안전한 방역을 위하여 사전 예약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과 축전의 일정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세계유산축전 백제역사유적지구 누리집(www.baekjeworldheritage.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