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정권수립 73주년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보도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김정은 총비서 동지와 함께 두 나라 친선협조 관계를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며 끊임없이 새로운 단계로 올려세워 두 나라 인민들에게 보다 훌륭한 복리를 마련해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굳건해지고 있는 전통적인 중조친선은 쌍방의 공동의 귀중한 재부"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도 김 위원장에게 보낸 축전에서 "우리 두 국가 사이의 관계는 친선과 호상존중의 훌륭한 전통에 기초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들이 공동의 노력으로 여러 방면에서의 건설적인 쌍무대화와 협조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게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과 응우옌 푸 쫑 베트남공산당 서기장·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등도 각각 축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