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코로나19속 추석연휴를 맞아 궁궐과 왕릉을 개방하고, 비공개 구역인 명릉 재실 개방과 창경궁 보름달 행사,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민속놀이 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먼저, 문화재청은 20일부터 22일까지 추석연휴 기간에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개방하고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대형 모형 보름달을 띄우는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풍기대 모형 보름달은 집복헌 뒤편 언덕 위에 설치해 궁궐 전각과 대형 보름달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그동안 비공개 관리해온 사적 고양 서오릉의 명릉 재실을 내일(14일)부터 무료 개방하고, 조선왕릉의 가을 풍경을 담은 사진 전시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또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은 21일 국립무형유산원 중정에서 민속놀이 마당과 전통놀이 꾸러미 만들기, 추석 특집 놀이마당 등 코로나19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