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코바코가 다음 달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 KAI를 발표했다.




다음 달 KAI는 100.4로, 추석 요인이 있던 전월 전망치 107.8보다 다소 낮지만 모든 매체 지수가 100을 넘어서 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지상파TV와 온라인·모바일 지수가 높게 나타나 전월 수준의 광고비 집행을 전망했다.

이달 동향지수는 110.5로 전망지수 107.8을 웃돌아 전망치보다 활발한 광고비 집행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의류 및 신발', '음식 및 숙박, 운수서비스' 업종에서 가을철 성수기를 맞아 높은 KAI 지수를 유지하여 강세가 전망된다.

신차 출시 등 마케팅 이슈가 있는 '운송장비' 업종 또한 전월 대비 10월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매월 국내 450여개 광고주에게 다음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이다.

해당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 KAI는 각 매체별 지수를 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구분 없이 총광고비 증감여부를 별도로 물어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