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오는 18일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무형유산 체험 '수고한 나에게 주는 선물' 프로그램을 안전한 방역속에 수험생을 격려하고,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신명나는 농악과 가면극 등의 놀이로 스트레스를 발산할 전통예능 즐기기나 매듭장·금박장 등의 전통공예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접수는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학교별 단체로 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오늘(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도 수능이후인 오는 27일 오후 3시 목포해양유물전시관 야외광장에서 청소년 댄스버스킹 '바다는 철~썩, 우리는 들~썩'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수능으로 지친 청소년과 지역민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케이팝(K-POP) 스타를 꿈꾸는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 등 15개팀이 공연에 참여해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미래의 문화유산 지킴이인 청소년들을 비롯해 더 많은 국민이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