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내일(8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영원한 판, 소리로 잇다' 특별전을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별전은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오랜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과 함께 한 판소리의 변천 모습과 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모두 3부로 구성된 전시는 1부 '함께해 온 판소리'전을 통해 예로부터 전해져오던 우리 민족의 설화를 바탕으로 가락과 장단이 보태져 17세기에 시작되는 판소리를 살폈고, 2부 '열두 바탕에서 다섯 바탕으로'전에서는 판소리의 변화과정과 정서 등을 전시한다.

마지막으로 3부 '예술을 넘어 대중문화'전에서는 20세기에 시작되는 극장 공간과 음반문화와 함께 판소리가 대중화되는 다양한 양상,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판소리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국립무형유산원은 또 전시에 담을 수 없는 다양한 판소리의 면모를 다양한 등의 영상으로 제작해 제공했으며 마련된 체험공간에서는 판소리를 들어볼 수 있도록 음악감상실을 마련했다고 덧붙다.

이와함께 온라인(www.nihc.go.kr)에서도 해설 영상과 VR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