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제적 이동과 집합이 제약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이스(MICE)업계가 위기를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기업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문인력 400명의 일자리와 88개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고 오늘 밝혔다.

문체부는 한국피시오협회와 함께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비대면 기술을 활용한 마이스 행사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마이스업계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4백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마이스산업 디지털 전문인력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기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채용인력 1인당 월 180만 원, 최장 6개월간의 인건비를 최대 5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문체부는 한국마이스(MICE)협회와 함께 마이스 기업이 행사 운영·기획·마케팅 단계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개발하거나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진행한 ‘마이스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의 규모를 올해는 45억원으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올해는 ‘신규 전환 지원’, ‘고도화 지원’, ‘글로벌 지원’으로 지원 분야를 구분해 모두 88개업체를 선정하고 대폭 인상한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체부(http://www.mcst.go.kr)와 피시오협회 누리집(http://www.kapco.or.kr), 마이스협회 누리집(http://www.mice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와 포상관광(Incentive tour),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행사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의 영문 첫 글자를 딴 용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