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환자 수가 처음으로 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발열환자가 총 9천 610여명이라고 보도했다.

북한 발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엿새 연속 하루에 새로 발생한 발열환자 수가 만 명대를 유지하더니 이번에 처음으로 만 명 아래로 감소했다.

신규 사망자와 누적 사망자 통계, 치명률은 지난 16일부터 일주일 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

북한이 밝힌 지난 15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73명, 치명률은 0.002%이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환자는 총 470만 6천 190여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