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무형유산대전'이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다.

'자연과 사람을 잇는 무형유산'이라는 주제로 사흘간 13차례의 공연과 공예분야 보유자작품전, 무형유산 디지털체험, 상설전시, 체험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은 2022 대한민국 무형유산대전은 전통문화 활성화와 무형문화재 가치 확산을 위해 지난 2016년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이라는 명칭으로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아 무형유산을 향유하며 주말을 보낼 수 있는 ‘헤리캐이션(HERICATION)'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무형유산의 영문 헤리티지(HERItage)와 휴가의 베캐이션(vaCATION)을 조합한 '헤리케이션'에 맞춰 무형유산대전과 함께 '전라도 한옥마을행 꽃가마' 당일 버스투어 패키지나 전주한옥마을 먹거리 투어 등을 기획공연과 작품전으로 구성했다.

먼저 30일에는 ‘순환, 땅으로부터 하늘까지’라는 주제로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열리며, 국가무형문화재들의 공연과 심청가를 재해석해 창작한 기획공연, 네 명의 보유자 토크콘서트, 젊은 이수자들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또 대표 공예장인들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2022 보유자작품전'과 무형유산 상설전시전, VR을 활용한 무형유산 디지털체험관험 등 체험프로그램 들도 함께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