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북한과 중국의 교역액이 일년 전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오늘 중국 세관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10월 북중 교역액은 1억 5천 386억 달러로 전달에 비해서는 48% 일년 전과 비교하면 268% 각각 증가했다.

북중 교역액은 지난 7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북한 내 코로나19가 진정되면서 북한이 부족 물자 확보를 위해 해상을 통한 중국과의 교역 확대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9월 말 중국 단둥에서 북한 신의주 간 화물열차가 운행을 재개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북중 화물열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단둥이 봉쇄되면서 지난 4월 28일 멈췄다가 150일 만인 지난 9월 26일 운행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