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이 (20일) 어젯밤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막이 올랐다.

개회식은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렸고 각국 대표팀의 유니폼과 역대 월드컵 마스코트 등이 등장한데 이어 BTS,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월드컵 공식 노래를 불러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이어 하마드 빈 할리파 알사니 카타르 국왕 카타르 국왕이 월드컵 개막을 선언하자 대회 대형 엠블럼이 등장했고 화려한 불꽃이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역사상 처음으로 아랍 지역, 그리고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으로 오늘 새벽에 열린 개막전에서는 개최국인 카타르가 에콰로드에 0대2로 펴 92년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국으로서 첫 경기 패배를 기록했다.

에콰도르는 전반 16분 발렌시아의 페널티킥 득점에 이어 전반 31분에도 발렌시아가 헤딩 추가 골을 기록해 개최국 카타르를 압도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4일 밤 10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의 간판 손흥민은 안면 부상을 딛고 마스크를 쓴채 선발 출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고 세계적인 수비수로 거듭난 김민재와 중원의 핵심인 황인범 등이 12년만의 16강 진출의 첫 단추를 잘 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 대표팀은 이어 28일 밤 10시에는 가나, 다음 달 2일에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