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홍보대사로 평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자립준비청년과 학교밖청소년 등 문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무료 공연에 나선다.

서울시 산하기관인 세종문화회관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천원의 행복’ 15주년을 맞아 다음달 4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 같은 내용의 특별 공연 ‘조수미 콘서트’를 연다고 오늘 밝혔다.

콘서트를 위해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 약자와의동행 추진단과 협업해 자립준비청년과 보육원 어린이, 장애인과 학교밖 청소년, 한부모가정과 탈북자, 노숙인 등 문화 취약계층 약 3천명을 무료 초대했다.

조수미 씨는 콘서트에서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테너 장주훈씨, 크로스오버 테너 크리스 영, 해금 연주자 나리 등과 함께 우리가곡과 드라마 수록곡 등을 선보이며,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과 동요 협연 무대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1월에 첫 선을 보인 세종문화회관의 ‘천원의 행복’은 단돈 천원에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6년간 320여 회 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