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우루과이와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4일 밤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3주전 프리미어리그에서 얼굴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은 주장 손흥민은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풀타임 활약하는 투혼을 펼쳤다.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남미의 강호를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쳐 남은 경기에서 16강에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FIFA 랭킹은 우리나라가 28위, 우루과이가 14위이다.

한국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원정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이번에 12년만에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우루과이는 월드컵에서 대회 원년인 1930년에 이어 1950년에 두 차례 우승했으며, 이후 최고 성적은 세 번의 4강 진출이다.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가나, 12월 3일 오전 0시 포르투갈과 같은 장소에서 조별리그 2차전과 3차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