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강호 포르투갈을 잡으며 드라마 같은 월드컵 16강행 티켓을 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을 향해 아시아축구연맹, AFC가 축하를 전했다.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칼리파 AFC 회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은 끝까지 흠잡을 데 없는 팀 정신을 보여줬다. 16강 자격이 있다"며 "아시아 축구계를 대표해 아시아 축구의 새 역사를 쓴 한국에 진심으로 축하를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칼리파 회장은 사상 최초로 한국과 호주, 일본 등 AFC 소속의 3국이 16강에 오른데 대해서도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초로 3팀이 16강에 오른 분수령과 같은 순간"이라며 "아시아의 수준을 끌어올린 모든 회원국 협회에 공이 있다"고 했다.

호주는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 4시 아르헨티나, 일본은 6일 오전 0시 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