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아르헨티나가 에이스 메시의 골에 힘입어 호주를 꺾고 카타르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늘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메시와 알바레스의 골로 호주를 2대1로 물리쳐 8년만에 월드컵 8강에 올랐다.

메시는 전반 35분 수비수 다리 사이로 빠지는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 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골은 메시의 월드컵 통산 9호 골이자 첫 토너먼트 득점이며 자신의 1,000번째 경기를 자축하는 골이 됐다.

네덜란드와 미국의 16강전에서는 1골 2도움을 기록한 둠프리스의 활약으로 네덜란드가 미국을 3 대 1로 꺾고 8강에 올라 아르헨티나와 오는 10일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