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내일 새벽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세계 최강 FIFA랭킹 1위 브라질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로 우승이 없는 브라질은 올해 20년 만의 카라르월드컵에서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대표팀은 객관적으로 브라질에 크게 밀리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조별리그에서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을 2대 1로 꺾은 만큼 선수들의 기세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손흥민이 조금씩 기량을 회복하고 있고 힘과 스피드에서 밀리지 않는 황희찬도 부상을 털고 복귀해 공격은 더 날카로워진 상황이다.

이들이 브라질의 측면을 집요하게 파고든다면 수비의 빈틈을 넓힐 수 있다는 분석이다.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릴 수 있는 이강인과 풀백 김진수를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강인과 김진수는 가나와의 2차전에서 각각 왼쪽 측면 크로스로 조규성의 멀티 골에 한몫을 했다.

우리에게 다행인 부분은 브라질 수비진에서 조별리그 기간 5명의 부상자가 나와 헛점이 생겼다는 점이다.

하지만 공격수인 네이마르와 수비수 다닐루는 한국전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우리 대표팀은 브라질이라는 막강한 상대를 넘는다면 2002 월드컵의 4강 신화를 다시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