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의 쾌거를 이룬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1인당 1억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5월 포상금 지급 기준을 미리 확정해 놨다.

본선 최종 엔트리에 들어간 선수들은 기본 포상금 2천만 원씩 받고 경기마다 승리 시 3천만 원, 무승부 시 1천만 원을 받는다.

따라서 조별리그 결과 기본 포상금 2천만 원에 1승 1무에 따른 4천만 원으로 6천만 원의 보너스를 확보했다.

또 16강 진출 포상금을 선수 1인당 1억 원씩 받게 돼 총 1억 6천만 원을 확보한 상태이다.

내일 새벽 브라질을 이기고 8강에 오르면 1억 원이 추가돼 총포상금은 2억 6천만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특히 주요 선수들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받는 포상금 외에 대회가 끝난 뒤 광고와 방송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얻는 부수입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