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함께 평양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 착공식에 참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평양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 착공식에 참석해 공사에 동원된 청년들에게 "기적 창조의 시각이 왔다"며 "본때를 보일 때"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이 사업은 하나의 건설사업이 아니라 혁명의 성격을 나타내는 정치 투쟁"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딸 김주애 등과 함께 첫 삽을 뜨고 발파 단추를 직접 눌렀다고 설명했다.

김주애가 공식 석상에 등장한 건 이번이 7번째이며, 군 관련 행사 이외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17일 내각과 국방성 직원들 간 체육경기 관람 이후 이번이 2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