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유네스코에서 권고하고 있는 ‘유산영향평가’를 도입하고, 세계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존관리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 7일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대 세종캠퍼스에서 세계유산지속가능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전통문화대는 유산영향평가가 세계유산의 보호 및 보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이 양립하는 데 기여하는 방법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가 유산영향평가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 세계유산 내 또는 주변의 개발 행위가 문화유산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는 기준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한국전통문화대 세계유산지속가능센터는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조사, 예측, 평가하고 부정적 영향은 저감하면서 지속가능한 보존관리를 위한 유산영향평가 제도 정착 지원·기술발굴·전문가 양성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전통문화대학은 이번 센터 개소로 향후 유산영향평가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분야의 핵심 기관으로 성장해 국제적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세계유산지속가능센터가 유산영향평가의 국내 도입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문화유산 관련 업체 및 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