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름 성수기 한국 관광 수요를 겨냥해 오늘(12)부터 14일까지 싱가포르 신도시 템피니스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싱가포르는 3월 기준 ‘2019년 동월 대비 방한 관광객 회복률이 150%를 돌파’해 동남아 주요 6개국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리는 싱가포르 최대 통합 비즈니스 지구인 템퍼니스(Tampines)는 많은 다국적 기업이 위치한 지역으로 구매력 있는 젊은 부부들이 대거 거주하고 있어, 여름방학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최적의 마케팅 장소로 꼽힌다.

이에 따라 오늘 템피니스에 위치한 페스티브 아트 씨어터에 국내 및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 225명이 참석한 가운데 K-공연관광 쇼케이스와 한국관광 설명회가 개최된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등 주요 메가 이벤트를 소개하고, '2023 한국방문의 해'를 적극적으로 마케팅한다는 전략이다.

13일 오전에는 아워 템피니스 허브에서 'K-관광 로드쇼' 개막식이 열린다.

배우 이도현이 한국관광 토크쇼를 진행하는 가운데 '더글로리' 속 강릉 소돌항, '호텔 델루나' 속 목포근대역사관 등 드라마 촬영지가 소개된다.

아울러 보령머드축제의 머드파우더 등 K-축제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부터 뽀로로 라이브쇼 같은 캐릭터 행진 공연까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