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축구 3,4위전에서 우리나라가 이스라엘에 1대3으로 아쉽게 졌다.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오늘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 3·4위전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1대 3으로 패해 최종 4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전반 19분에 이스라엘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22분 주장 이승원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대1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이승원은 이번 대회 3골, 도움 4개를 기록해 지난 대회 이강인의 공격 포인트를 뛰어넘었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들어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면서 이스라엘의 공격에 공간을 자주 내줬고 이번 대회 돌풍의 팀 이스라엘은 후반 31분과 40분에 잇따라 골을 성공시켜 결국 3대 1의 승리를 가져갔다.

우리나라는 비록 졌지만 20세 이하 월드컵 축구 대회 2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해 한국 축구의 밝은 미래를 기약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