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후 사흘째에도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 행진은 어김없이 이어졌다.

정유진, 하광철, 곽용빈으로 구성된 남자 사격 대표팀은 오늘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10ｍ 러닝타깃 혼합 단체전에서 천백16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유진은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 개인전에서 동메달 2개를 보태 4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현재까지 한국 선수단 최다 메달리스트가 됐다.

태권도 겨루기에 출전한 박혜진은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결승에서 대만의 린웨이준을 라운드 점수 2-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유도 여자 최중량급 간판 김하윤은 중국의 쉬스옌을 밭다리 후리기 절반으로 꺾고 이번 대회 한국 유도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현재 한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7개로 금메달 46개로 멀찌감치 앞서간 중국에 이어 종합 순위 2위로 순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