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문화체육관광부는 19세 청년 16만 명에게 문화예술 패스 10만 원을 지원하고, 청년과 지역 문화향유를 강화하는 한편, 콘텐츠산업 정책금융에 역대 최고 수준인 1조 7천여억 원을 공급하는 예산안을 확정했다.

문체부는 오늘 국회를 통과한 2024년 새해 예산과 관련해, 올해 대비 2천백여억 원 증액된 6조 9천5백45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새해 예산안에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지원이 신규로 백70억 원, 문화취약지역 및 인구소멸지역 대상 문화예술 교육 지원이 역시 신규로 80억 원 등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 보면 '민생사업분야 예산'이 크게 늘어, 새해 19세 청년 16만 명에게 연간 10만원 상당의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지원하고, 취약계층 청소년 등 청년세대를 위한 예산을 늘렸으며, 기존 취약계층의 ‘통합문화이용권’의 지원 금액(13만원)과 노인세대 지원사업, 장애인 맞춤형 지원사업 예산이 비중있게 증액됐다.

이와함께 '예술인 지원분야'에서는 지역공연예술단체 지원과 한국미술 해외 쇼케이스 등이 신규로 예산이 편성됐고,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과 창작공간 활성화 지원, 출판 수출 지원 등에서 증액돼, 예술인에 대한 창작 기회와 공간 제공, 해외시장 개척 등 대규모 지원을 추진할 예정dl다.

문체부는 또 '미래 콘텐츠산업 성장동력 강화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콘텐츠 제작 지원이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방송영상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을 신규로 편성했고, 케이(K)-콘텐츠 펀드 출자나 게임산업 육성 등의 예산을 늘려, 콘텐츠 업계를 측면지원하는 한편, 콘텐츠의 가치 창출을 모든 단계에 걸쳐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문체부는 '문화·관광으로 여는 지방시대'분야에 맞춰 대전 버추얼 프로덕션 공공 스튜디오 구축 등을 새로 편성했으며, 지방의 관광산업 융자지원과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등의 예산을 늘려 ‘지방시대’에 맞는 일자리 창출, 문화환경을 조성해 지역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스포츠산업 및 전문·생활체육 지원확대, 인문학을 통한 심리지원 등 '활력 넘치는 대한민국 기대' 분야를 위해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지원항목 등을 새로 편성했고, 스포츠산업 금융지원, 스포츠클럽육성 등의 예산도 늘리는 노력도 기울였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