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도 보편적 국가유산교육 확대

강추위로 중단됐던 경복궁 담장의 낙서제거 작업이 오늘 재개됐다.

문화재청은 경복궁 담장 낙서 제거 작업 관련해, 지난 21일 강추위로 인해 중단했던 작업을 오늘 오전 재개했으며, 오는 29일까지 세척과 색맞춤 등 후반 작업과 전문가 자문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단기 모니터링을 거쳐 새해 1월 4일 오전 가림막을 걷고 작업을 마친 담장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문화재청은 궁궐 내부 기존 낙서 관련해 궁능유적본부가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의 내부에 있는 낙서 현황을 파악한 결과, 건물의 기둥과 벽체 등에 연필이나 유성펜, 수정액, 뾰족한 도구 등이 사용된 낙서 등을 다수 확인했으며 조속한 제거계획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문화재청은 이번 경복궁 담장 낙서 사건을 계기로 4대 궁궐과 종묘 등은 자체 경비인력의 외곽 순찰을 추가실시하고 있으며, 관할 경찰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담장 경계에 경찰을 배치하는 등 재발방지에 나섰고, CCTV 등 방재시스템을 구축하는등 종합대책을 담장 공개 당일 1월 4일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