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사태 놓인 것은 국민의힘이 아닌 대한민국"지적"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때처럼 방통위가 '2인 체제'로 운영돼도 심의와 의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인사 청문회에서 2인 체제에서 심의와 의결이 불가능하냐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2인 체제가 바람직하지는 않다며 5인 체제가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또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의 뉴스 서비스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기사 배열 등 공정성과 관련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중앙지검 3차장으로 이명박 후보자의 BBK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려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는 증거가 없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