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미사일총국이 개발중에 있는 신형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 3-31'형 첫 시험발사를 어제(1/24)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어 "해당 시험은 주변 국가의 안전에 그 어떤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지역의 정세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 "미사일총국은 이번 시험이 무기체계의 부단한 갱신과정이며 총국과 산하 국방과학연구소들의 정기적이며 의무적인 활동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전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이 북한이 발사한 순항미사일을 포착해 발표한 것은 지난해 9월 2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지난 14일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신영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열흘만이다. 

북한의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 의도에 대해 "북한이 우리나라 총선을 앞두고 '살라미 전술'로 위협을 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분석했다.

살라미 전술은 이탈리아식 드라이 소시지 살라미를 얇게 썰듯이 단계적으로 일을 진행하며 목적을 달성하는 방식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