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칸 팔레 데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s)에서 개최한 TV영상 콘텐츠 마켓 ‘밉티비(MIPTV) 2024’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케이-방송영상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매년 4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TV영상 콘텐츠 마켓인 밉티비(MIPTV) 올해 행사에는 세계 85개국 제작자, 배급사, 바이어 등이 참가했다.

이 기간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운영한 한국공동관을 통해 글로벌 제작사, 배급사 등 해외 바이어들과 활발한 미팅을 통해 백92건의 수출 상담과 약 7천295만 달러, 한화로 약 997억9천5백만 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공동관에는 문화방송(MBC)를 비롯해 국내 방송영상 제작 및 유통배급 기업 12개 사가 참여해 국내의 우수 드라마·예능·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 방송영상콘텐츠를 선보였다.

또 밉티비 첫날인 8일에는 K-드라마 쇼케이스를 통해 포브스가 선정한 2023년 최고의 한국 드라마 20편에 선정된 ‘유괴의 날’의 영국판 리메이크 공동제작 스토리가 발표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와관련해 우수한 K-콘텐츠 IP를 기반으로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홍콩에서 개최한 방송영상 마켓 필마트(FILMART)를 시작으로 모두 6개의 방송영상 해외마켓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수요가 많은 아시아권에서는 모두 3개 마켓에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