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프로가  오늘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5위로 껑충 뛰어 극적으로 파리 올림픽 진출권 획득했다.

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 사할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날 대회가 파리 올림픽 전 마지막 대회였기 때문에 경기에 주목을 받았다.

2008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양희영은 16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과 더불어 세계 랭킹이 종전 25위에서 5위로 뛰어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이어 두 번재 올림픽 진출권도 확보했다.

올림픽 출전권은 국가별 상위 랭커 2명에게 주어지지만, 세계 랭킹 15위 내에 한 국가 선수가 여러 명이라면 최대 4명까지 올림픽 티켓을 얻을 수 있다.

이날 대회 공동 2위에 올랐던 고진영이 기존보다 4계단 상승한 3위에, 김효주는 13위에 랭크되며 파리 올림픽 우리나라 여자골프 출전 선수는 3명으로 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