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9세 이하(U-19)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두며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오늘 쿠웨이트의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대회 C조 3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김태원의 활약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3연승으로 승점 9점을 획득한 한국은 UAE와 쿠웨이트를 제치고 조 선두를 지켰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위 10개 팀과 2위 중 성적이 좋은 5개 팀, 내년 본선 개최국 중국까지 총 16개 팀에 본선행 티켓을 부여한다.

C조 예선 최종전은 한국-레바논, UAE-쿠웨이트의 대진으로 펼쳐지는데 한국은 레바논에 지더라도 UAE-쿠웨이트전 승자와 승점이 같아진다.

승점이 같으면 상대 전적을 먼저 따지는 대회 규정에 따라 한국은 조별예선에서 UAE와 쿠웨이트에 승리를 따내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조 1위를 확정해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2025 AFC U-20 아시안컵은 내년 2월 6일부터 23일까지 중국에서 열린다.

16개 팀이 참가하는 AFC U-20 아시안컵에서 1-4위 팀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