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남북정상 회의록 수사 특별한 진전없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폐기 의혹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한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10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귀가했다.

김 본부장은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검찰에서 발견했던 초본이나 최종본을 같이 확인하는 등의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사를 통해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안을 풀 수 있었으면 했다며 검찰 조사 과정에서 진척이 없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본부장을 상대로 이지원에서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이 삭제된 경위와 이관되지 않은 이유 등에 대해 집중 조사 했다.

또 회의록 삭제 과정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