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모든 행정력 동원"피해자 구조지원 만전

이낙연 국무총리는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 여부 등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현장에서의 피해자 구조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기상청장 등 관련부처 장은 국민이 지진발생과 여진 가능성 등으로 불안해하는 만큼 지진 관련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파하고 심리적 안정과 보호조치도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 “산업통상부자원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관련부처 장은 원전과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의 장애 발생 여부를 조속히 점검하고 확인해 응급복구 등 비상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교육부 장관은 내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만큼 이번 지진으로 인해 수능시험 준비와 시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대응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낙연 총리는 “관련부처들은 지진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여진 등 추가상황 발생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말했다.

앞서 오늘 오후 2시 29분 포항시 북구 북쪽 6킬로미터 지역에서 5.5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5.4와 3.6 규모의 여진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