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의사당 낙서한 대학생 2명 입건

국회의사당 건물 기둥에'당신들이 싫다'는 낙서를 한 대학생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회의사당에 침입해 건물에 낙서한 혐의로 25살 문모 씨와 22살 김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문씨 등은 어제 오후 5시 55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후문 기둥에 검은색 래커로 '나 니들 시러'라는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소재 한 대학에 재학 중인 문씨 등은"일상에서 벗어난 자유로움을 광고 영상으로 표현하라는 과제물이 있어서 낙서하고 촬영하려 했다"면서"죄가 되는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