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오승환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눈앞에 뒀다.

오승환은 이미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입단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고, 몸에 이상이 없으면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오늘 미국으로 출국하는 류현진 선수는 “오승환과의 대결을 기대하겠다"고 밝혀 향후 둘의 대결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오승환은 2013년까지 9시즌 동안 277세이브를 올렸고, 일본에서도 올해까지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구원 타이틀을 지키는 등 좋은 성적을 유지해왔다.

앞서 오승환은 원정도박 혐의로 국내와 일본 내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적극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