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오는 28일 위안부 재단에 10억엔 출연
일본 정부가 한일간 위안부 문제 합의에 따라 한국 측이 오는 28일 설립하는 위안부 지원재단에 다음 달 10억엔, 우리 돈 약 108억원을 출연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 NHK 방송이 전했다.
NHK는 라오스에서 열린 윤병세 외교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간 회담에서 위안부 지원재단에 대한 10억엔 출연 등의 합의를 성실하고 착실하게 이행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NHK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달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아베 총리에게 책임을 갖고 합의를 이행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또 일본이 철거를 요구하고 있는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이전과 관련해서는 한국측이 구체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어 일본 정부는 계속해서 한국측에 전향적인 대응을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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