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오늘 검찰개혁 후속 조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도 동참을 약속했다며 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윤석열 총장도 전출검사 신고식에서 ‘검찰동일체 원칙’을 강조하며 형사법제 개정에 따라 업무를 어떻게 바꿔나갈 지 고민하자고 당부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언급하며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추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권력기관 개혁 후속조치 추진 계획’을 발표 자리에서 “검찰개혁은 국민의 뜻이라는 점을 윤 총장이 잘 알고 있고, 개혁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국민의 뜻을 받드는 것이란 걸 잘 이해하고 있고, 검찰도 개혁에 동참하겠다고 첫 번째 예방에서 분명히 약속한 바 있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이번 검찰 인사와 관련해 “전국 검찰청에 인권감독관을 파견한 게 특징”이라라며 “앞으로 인권 보호 수사를 잘 지킨 검사를 우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에 대한 후속 조치와 관련해서는 “다음달 재개정 대상 법령을 검토하고 초안을 마련해 대검찰청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뒤 7월까지 입법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검찰총장은 다음달 3일 지방검찰청으로 부임하는 검사들에게 ‘검사동일체 원칙’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