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 구속에 대해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사법적 절차가 시작된 만큼 남은 재판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개혁이라는 국민의 절대 명령을 받들고, 민생경제 활력으로 20대 국회가 마감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어제 여야 3당의 선거제와 검찰개혁 협상이 성과 없이 끝난 것에 대해 "민주당은 이제 가보지 않은 기로에 나서겠다"며 강경 방침을 내비쳤다.

다만 "교섭단체 간 협상의 문을 완전히 닫아버리지는 않겠다"면서, "29일부터 본회의에 검찰개혁 관련 패스트트랙이 상정될 수 있는 시간이 나흘 남은 만큼 마지막까지 합의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