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이 이틀 뒤면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다.  

국회법에서는 신속처리대상 안건에 대해 '본회의에 부의된 날로부터 60일 내에 상정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즉 선거법 개정안이 모레 본회의에 부의되면, 약 두달 이내에 선거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어 표결을 진행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문희상 국회의장이 검찰개혁 법안이 부의되는 다음달 3일 이후 빠른 시일 내에 패스트트랙 법안 모두를 상정·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이번 정기국회 내에 제 2의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가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