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다음주 제 28차 유엔 인권이사회"핵문제 격돌

남북한이 다음달 2일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 인권이사회와 제네바 군축회의에 고위급 인사를 파견해 북한 인권과 핵 문제를 놓고 격돌에 나선다.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은 다음달 3일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유엔 차원의 조치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한국에 설치되는 북한 인권사무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차관은 또 다음달 4일 열리는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강조하면서 국제사회의 핵확산 금지노력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할 것을 약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북한 리수용 외무상은 다음달 3일 오전에는 제네바 군축회의에, 오후에는 유엔 인권이사회에 북한 외무상으로는 처음 참석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