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진 신임 합동참모 의장이 오늘 오후 4시30분 국방부 대연병장에서 합참의장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육군 3사관학교 출신의 첫 합참의장인 이순진 합참의장은 보병 2사단장, 합참 민군작전부장, 수도군단장, 항공작전사령관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완비, 미래 지향적 방위역량 확충, 유리한 안보 전략환경 구축에 역점을 두고 지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임자인 최윤희 전 합참의장도 오늘 이임식과 전역식을 갖고 42년 간의 군 생활을 마감했다.

최윤희 전 합참의장은 해군 출신 첫 합참의장으로 북한의 지뢰 도발 등에 대처한 공로로 보국훈장 통일장이 수여됐다.

오늘 합참의장 이.취임식과 전역식에는 한민구 국방장관을 비롯해 각군 참모총장, 현역 장성과 주한미군 장성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