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가 올림픽 3회 연속 8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한국 수영의 미래'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아 선수로서 69년 만의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했다.

한국 여자배구가 올림픽 3회 연속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한국은 오늘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강호 도미니카공화국을 세트 스코어 3-2로 따돌렸다.

케냐에 이어 도미니카공화국마저 제압한 한국은 2승 1패를 거둬, A조 상위 4팀에 돌아가는 8강행 티켓 확보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대표팀은 모레 오후 7시 4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4차전에서 일본을 이기면 8강행이 사실상 확정된다.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도 오늘, 일본과의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도쿄올림픽에서 첫 승을 따냈다.

오늘 승리로 2010년 아시아선수권 대회 이후 일본과 맞대결에서 15연승을 내달리며 전력상 우위를 재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선수 가운데 최초로 올림픽 자유형 100m 결승에 오른 황선우는 47초 82를 기록해 5위를 차지하며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세계적 경쟁자들과의 속도 경쟁에서 메달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한국 수영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이다.

한국 야구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챔피언 수성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릅른다.

여자 기계체조의 간판 이윤서도 오후 7시 50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개인 종합에 출전해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순위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