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동계 유니버시아드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 우려로 취소됐다.

주최 측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성명을 내고 "대유행 사태의 진행 상황과 여행 제한으로 학생 선수들을 위한 가장 큰 종합 스포츠 행사의 개최가 불가능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대회를 열심히 준비해온 세계 선수들을 환영할 수 없게 돼 안타깝고 매우 아쉽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번 동계 유니버시아드는 50개국 약 천600명의 대학생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 달 11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릴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