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17년만에 일본서 새앨범 발표

'가왕' 조용필씨가 일본에서 1996년 마지막 공연을 펼친 지 17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음반 업계에 따르면 조용필씨는 올봄 국내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19집 '헬로'의 수록곡을 일본어로 불러 다음달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일본에 발매할 예정이다.

조용필시는 이미 타이틀곡 '헬로'를 비롯해 '바운스'와 '걷고 싶다' 등의 수록곡을 일본어 버전으로 부르는 녹음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용필과 유니버설뮤직은 지난 5월 간담회에서 걸그룹 카라가 소속된 일본 레이블 시그마로부터 '헬로'의 일본어 버전을 제안받아 앨범을 내는 방안을 논의 중이란 사실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