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남한 간첩 2명 현행범 체포"테러분자 주장

북한은 오늘 남한 간첩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정탐과 모략 행위를 감행하다가 체포된 국가정보원 간첩 김국기, 최춘길 씨가
어제 인민문화궁전에서 국내외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밝혔다.

북한 국가안전보위부는 이들에 대해 미국과 남한 정보기관의 배후 조종과 지령에 따라 최고수뇌부를 노렸던 극악한 테러분자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씨와 최 씨는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 자신들이 중국에서 남한의 국정원 요원에게 매수돼
북한 정보를 수집하고 제공하거나 북한 체제를 비방하는 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