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공포 정치"간부들 망명 이어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공포통치로 최근 들어 북한 간부들의 잇단 망명과 탈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사정에 정통한 한 대북 소식통은 “북한의 최고위층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지만 중간 간부급,특히 해외에 나가 있는 중간 간부들은 동요와 이탈이 심각하다”면서 “상당수가 동요하고 있고 일부는
국내로 들어와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로 들어온 북한 노동당의 하급 간부는 김정은의 공포정치가 두려워 탈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대북 소식통은 “노동당 소속의 한 하급 간부가 지난해 하반기에 탈북한 뒤 한국으로 들어왔다”며
“김정은의 공포정치가 두려워 탈북했고 많은 당 간부들이 공포정치에 떨고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지난 5월 13일 현영철 북한 인민무력부장의 총살 첩보를 공개하면서 김정은 집권 이후 처형 간부는 지난 2013년 30여명,지난해 31명, 올해 현재까지 8명 등 모두 70여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