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대북제재의 영향으로 식량배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북한 보위부 요원이 최근 한국에 있는 탈북자에게 도움을 청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고, 미국 자유 아시아 방송이 보도했다.

탈북자 김 모 씨는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보위부에 다니던 사람에게 여러 번 국제 전화가 올 정도라며, 도와달라는 전화를 여러 차례 받았다고 전했다.

중국의 한 조선족도 최근 북한에 있는 친척들로부터 생활이 어렵다는 전화를 여러 번 받았다면서 쌀과 생필품 가격이 크게 올라 살기 힘들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