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내년 4월에도 평양에서 국제마라톤 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북한전문 여행사인 '고려여행사'는 오늘 "제29차 '만경대상' 국제마라톤대회가 2018년 4월 8일 열린다"고 영문 블로그를 통해 공지하고 참가자들의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여행사는 "외국인들이 평양의 거리를 달리면서 길가에 줄지어 선 주민들과 소통할 특별한 기회"라고 소개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4월15일을 기념해 매년 만경대상 마라톤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외국인 참가를 처음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