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략군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 4발로 미군 기지가 있는 괌을 포위사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전략군 김락겸 사령관은 오늘 “화성-12는 일본의 시마네현, 히로시마현, 고치현 상공을 통과하게 되며, 사거리 3천356.7 킬로미터를 천65초간 비행한 뒤 괌도 주변 30~40킬로미터 해상 수역에 탄착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전략군은 이달 중순까지 괌도 포위사격 방안을 최종 완성해 공화국 핵 무력의 총사령관 동지에게 보고드리고 발사 대기 태세에서 명령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령관은 "이미 천명한 바와 같이 전략군은 괌도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제압,견제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해 화성-12형 4발의 동시 발사로 진행하는 괌도 포위사격 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