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호"이란 평가전"아쉬운 0 : 1 패배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패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어제 원정팀의 무덤으로 악명높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경기 종료 약 10분을 남겨놓고 결승골을 내줘 0대 1대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란과의 역대 전적에서 9승7무12패의 열세를 이어가게 됐고, 특히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역대 6차례 원정에서는 2무4패,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

한국은 기성용과 손흥민, 구자철, 이청용, 박주호 등 유럽파를 선발로 내세워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지만, 후반 37분 골키퍼 김진현이 공을 잡으려다 상대 공격수와 충돌하면서 골대 안으로 흘러들어간 볼을 주심이 골로 인정하면서 결승골을 내줬다.